아이유 IU 「LILAC」 음반 리뷰 (2021)

(C) EDAM Ent.

LILAC by IU

메타뮤직의 평가 : 긍정적

 

추천 트랙 : 

LILAC, Coin, Celabrity, Epilogue, Ah P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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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한국의 음악시장도 각자의 매력을 지닌 싱어송라이터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수년 전부터 여러 시도를 하면서 본인이 쓴 곡으로 여러 걸그룹 사이에서 빛난 가수를 뽑자면 아이유가 아닐까 싶다.

(한국 나이로) 그의 20대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나타난 LILAC은 여전히 모든 곡의 지은이로 이지은이 이름을 올렸지만, 작곡에서 만큼은 다른 작곡가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작사, 작곡을 모두 다 해낸 아이유의 다수의 앨범들보다는 다른 사람이 개입된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순도 100% 아이유의 노래"라는 느낌은 약간 사라진 경향이 있을 수 있지만,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그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화려함이 돋보이는 이별곡 "LILAC", 국힙원탑 이미지를 굳히는 새로운 창법을 시도하고 중간에 랩까지 들어간 "Coin", 그 이외에도 여러 멜로디와 주제를 가진 곡들이 한 곡에 모여있는 것이 이번 앨범의 특징으로, 이러한 요인은 앨범에 다채로움을 주긴 했으나, 다르게 말하면 앨범의 전체적인 통일성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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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의 순서를 고려를 안 한 것인지 아니면 여러 시도를 하다 보니 이게 제일 최선의 트랙 배치 결과였는지는 의문이 드는 부분으로, 개별 곡으로 보면 좋은 노래가 많지만 앨범 전체를 듣는 것을 좋아하고 앨범이 전반적으로 통일성 있게 흘러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리스너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대목이다.

어찌 되었든 이번 앨범을 통하여 그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여전히 재치 있고 뛰어난 그의 작사 능력은 앨범을 듣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준다.

 

끝으로 그녀의 20대 음악 인생 마무리를 축하하면서, 이 다음으로 넘어가서도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를 기원하면서 리뷰를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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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뮤직 네이버 블로그에 최초 발행 된 글을 최신 상황에 맞게 수정 편집하었습니다.

* 메타뮤직 네이버 블로그 발행일 : '21.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