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nights Taylor Swift 메타뮤직의 평가 : 긍정적 추천 트랙 : Anti-Hero, Bejeweled 아마 많은 세월이 지난 뒤 테일러 스위프트를 회상한다면, 이 시대의 아이콘 중 하나로 남지 않을까. 오늘 리뷰하는 앨범 Midnights는 여러 대단한 기록을 세우면서 그녀의 커리어의 또 하나의 성공을 남김과 동시에 솔직함이 묻어 나오는 이야기는 또 다른 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앨범 제목에서 짐작하셨듯이 전체적인 분위기는 무겁고, 몽환적인 새벽의 느낌이 한가득 담겨있다. 컨트리·포크 성향의 지난 정규 앨범들과는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이며, 이번에 피처링에도 참여한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의 음악이 생각났다. 무겁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쭉 이어가지만 앨..

음반 리뷰 2023. 1. 11. 00:00

LILAC by IU 메타뮤직의 평가 : 긍정적 추천 트랙 : LILAC, Coin, Celabrity, Epilogue, Ah Puh 최근에는 한국의 음악시장도 각자의 매력을 지닌 싱어송라이터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수년 전부터 여러 시도를 하면서 본인이 쓴 곡으로 여러 걸그룹 사이에서 빛난 가수를 뽑자면 아이유가 아닐까 싶다. (한국 나이로) 그의 20대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나타난 LILAC은 여전히 모든 곡의 지은이로 이지은이 이름을 올렸지만, 작곡에서 만큼은 다른 작곡가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작사, 작곡을 모두 다 해낸 아이유의 다수의 앨범들보다는 다른 사람이 개입된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순도 100% 아이유의 노래"라는 느낌은 약간 사라진 경향이 있을 수 있지만,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참..

음반 리뷰 2023. 1. 8. 01:43

버디가 약속한 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5년이 지난 ​ 그렇습니다. 버디의 가장 최근 앨범은 (미니앨범 포함) 3집 Beautiful Lies로 이 앨범은 2016년 3월에 발매되었습니다. ​ 그녀를 기다린 리스너들을 달래는 목적인지 아니면 기다려준 포상인지는 몰라도 그녀는 2021년 앨범이 나오기 전에 EP를 하나 발매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그게 바로 이 Piano Sketches입니다. 미니 앨범이라고 하지만, 미니 앨범치고도 총 4개의 곡을 수록하고 있는 초미니 앨범입니다. ​ 첫 스타트는 라나 델 레이의 여러 히트곡을 함께 작업한 Rick Nowels와 함께 LA에서 작업했던 곡인 "Open Your Heart"입니다. 버디의 여러 피아노 곡들을 들어봤지만, 피아노 만으로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

음반 리뷰 2020. 11. 24. 13:33

folklore Taylor Swift ​ "나와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자주 보자" ​ 매타뮤직 에디터의 평가 매우 긍정적 매우 긍정 다시는 못 들을 줄 알았던 테일러의 포크 장르의 음악들이 모여있는 앨범인 folklore 입니다. ​ 이전 앨범인 Lover를 통하여 완전히 팝의 여왕으로써 커리어를 끌고 가는 모습이 보였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행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맘에 드는 앨범이었고, Red 이후로 테일러만의 매력을 이렇게 잘 보여준 앨범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집 Red가 신규 유입과 골수팬들을 위한 약간의 절충안을 만든 느낌이라면, 이번에는 잔잔한 포크 장르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 앨범의 리드 싱글인 "cardigan"을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 여러 팝가수들의 앨범이..

음반 리뷰 2020. 7. 28. 22:50

Fire Within. 본 이베어의 커버곡으로 영국인들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사람들을 사로잡은 버디의 2집 앨범은 전작과 사뭇 달라졌습니다. 우선, 1집은 커버곡 중심 구성이지만 2집은 모두 그녀의 노래들로 채워졌거든요. 또한 1집에서는 피아노 중심의 목소리 또한 프로듀싱 과정에서 들어간 효과가 많았다면 2집 Fire Within에서는 포크 위주의 세팅으로 기타 반주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밝아진 부분도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데뷔 초반에 비해 성장을 한 버디의 상당히 성숙해진 목소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1집 Birdy에서 아무리 그 나이대에 비해 성숙한 목소리를 구사했다지만, 어린 목소리를 앨범 중간중간에 느낄 수 있었던데에 비해 닭병아리(?)처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에서의 버디의..

음반 리뷰 2020. 5. 22. 23:56

케이티 페리의 Witness는 그녀의 앨범을 기다려온 모든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앨범이 아니였을까 하는 느낌을 받는다. 무언가 새로운 사운드를 시도했지만, 전반적인 사운드는 밋밋하고 케이티 페리의 곡이라기에는 무언가 부족하다. 앨범의 모든 수록곡이 나쁘다 말하기는 이르다. 다만, 우리가 케이티 페리라는 가수에게 가지는 기대를 고려해 보았을 때 좋은 평가를 내리기는 매우 힘든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케이티의 이런 난해한 앨범을 다시는 만나기 싫은 입장이다. WITNESS by Katy Perry 발행년도 2017 장르 일랙트로 팝 총 재생시간 약 57분 책임 프로듀서 맥스 마틴 청음 기기 LG G3 + MDR ZX770BN or Shure SCL5 환경 실내 원본 리뷰 일자: 2018년 6월

음반 리뷰 2020. 5. 22. 23:46

로지 카르니는 영국에서 태어나 아일랜드에서 자란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녀가 16살 때 재능이 발견되어 런던에 있는 레이블과 계약을 하지만, 곡을 쓰는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레이블을 나오게 됩니다. 그녀가 묘사하기를, 레이블 일을 신체적으로도 힘들 뿐만 아니라 당시 10대였던 그녀의 주변 관계까지도 다 망가트릴 정도였다고 하네요. ​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듯한 우울함을 느끼던 힘든 시기를 음악에 의존하게 되었고, 그녀의 진실된 내면을 쓴 곡들로 구성되었다는 앨범이 오늘 리뷰할 로지의 데뷔 앨범 Bare 입니다. 오늘은 앨범 리뷰이니 그녀의 이야기는 나중을 위해 아끼겠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Bare 는 잔잔하고 감성적인 멜로디 위주로 구성되어있는 앨범입니다. 잔잔한 기타 탬포 속에서 울려 퍼지는 그녀의 목..

음반 리뷰 2020. 5. 22. 23:42

"Lust for Life는 라나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 그렇지 않은 이들 모두가 사랑할 수 있는 음악이다. 유일하게 사랑하기 힘든 건 앨범 커버뿐..." 새 앨범 새 사운드입니다. 미국 뉴욕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의 5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Lust for Life의 사운드는 익숙한듯하면서도 새로웠습니다. 과연 라나의 새로운 스튜디오 앨범은 어땠을까요? Smart Talk 음반 리뷰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라나가 웃었다! 새로운 사운드로 상쾌한 출발 1번 트랙 "Love"와 2번 "Lust for Life"는 라나의 새로운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곡들이었습니다. 과거 어두운 가사, 어두운 멜로디에 다소 난잡하다고도 평가를 하며 슬픈 분위기에 듣다가는 우울증에 걸릴 것만 같은..

음반 리뷰 2020. 5. 22.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