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임을 증명하는 모건 월렌
모건 월렌(Morgan Wallen)이 여전한 인기를 끌며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을 리드합니다.
모건 월렌의 "Last Night"은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지수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각 4%, 7% 하락), 라디오 에어플레이에서 17% 상승하며 1위 자리를 5주 동안 굳건히 지킵니다.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서도 9주간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여전히 R&B/힙합 차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저(SZA)의 "Kill Bill"이 2위, 1월 발매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의 "Flowers"가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멕시코 출신의 Eslabon Armado와 Peso Pluma의 콜라보 노래 "Ella Baila Sola"가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 곡은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는데요, 멕시코 노래가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게 처음이라고 빌보드는 밝혔습니다.
Rema와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의 "Calm Down"과 메트로 붐인(Metro Boomin), 위캔드(The Weeknd) & 21 Savage의 콜라보곡 "Creepin'"은 한 계단씩 상승하면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고요, Grupo Frontera와 Bad Bunny의 "Un x100to"는 5위에서 7위로 순위 하락했습니다.
위캔드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Die For You"가 8위, PinkPantheress와 Ice Spice의 "Boy's a liar Pt. 2"가 9위, 그리고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Anti-Hero"가 10위로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톱 텐을 향하여 쏘는 "Cupid"
3월 차트에서 빌보드 핫 100에 데뷔를 하면서 화재를 모은 "Cupid"가 41위에서 19위로 상승세를 타면서 톱 텐진입에 도전합니다.
그룹 피프티피프티는 크지 않은 소속사에서 데뷔한 4인조 걸그룹으로, "Cupid"는 이들의 활동을 알리는 노래 중 하나였는데요, 중독성 있는 이 노래가 숏폼 플랫폼 등을 통해 인기를 끌게 되면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고,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19위 까지 순위 상승을 했습니다. 좋은 기세를 받아 더 높은 곳에서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세븐틴의 빌보드 2위 데뷔 앨범
이어서 빌보드 200 소식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모건 월렌(Morgan Wallen)의 One Thing At A Time이 지난 3월 차트 데뷔 이후 9주 연속으로 차트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총 13만 8천여 장을 판매하면서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며 순항 중입니다.
이어서 2위 자리에는 세븐틴의 10번째 미니 앨범 FML(F**k My Life)이 높은 순위로 데뷔했습니다. 이 앨범은 총 13만 5천여 장의 유효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세븐틴의 빌보드 200 최고 기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건 월렌을 위협한 많은 판매량은 많은 에디션(총 14개, 타겟 등 미국 쇼핑몰 특전 포함)을 출시하고, 각 에디션 별로 얻는 보상(포토카드, 포스터 등)을 달리하면서 얻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디지털 버전의 앨범 또한 얻을 수 있는 멤버 별 음성 메모를 추가하는 등으로 판매를 하기도 했습니다.
※ 일각에서는 이러한 많은 에디션이 빌보드 데뷔를 위한 꼼수 내지 상술로 비판하기도 합니다. 다만 많은 국내 그룹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많은 팝 가수들 또한 이러한 에디션 판매를 많이 추진하는지라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3위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Midnights가, 4위에는 시저의 SOS가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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