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은 죽지 않아
2016년 발매된 위캔드(The Weeknd) "Die for You"가 리믹스 버전을 앞세워 빌보드 핫 100 1위 자리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앞서 "Die for You"는 유명 숏폼 플랫폼 등에서 유명세를 타며 차트 역주행을 하여 지난주 6위를 기록했으며,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참여한 리믹스 버전이 스트리밍에서 180%, 판매량은 무려 1000% 넘게 상승하면서 차트 1위로 당당하게 올라섰습니다. 지난 21년에 두 가수의 콜라보곡 "Save Your Tears"에 이어 위캔드-아리아나 연합의 두 번째 1위 곡이 되었습니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Starboy의 수록곡으로 발매된 이후 1위 자리에 오를 때까지 약 6년 3개월이 걸렸습니다. 핫 100 전체 기록 중에서 오래 걸린 거로 2위에 해당하며, 1위는 19년 11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입니다.
이로써, 마일리의 1위 항해는 6주 차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Flowers"가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 시저(SZA)의 "Kill Bill"은 3위를 기록했습니다.
▲ 4위 자리에는 PinkPantheress와 Ice Spice의 콜라보곡 "Boy's a liar Pt. 2"가 자리 잡았고, ▲ 5위에는 모건 월렌(Morgan Wallen)의 "Last Night"이 지난주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 위캔드의 "Die For You"가 4위에서 6위로 순위 상승했습니다. ▲ 7위에는 Karol G와 Shakira의 콜라보곡 "TQG"가 데뷔했습니다. ▲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Sam Smith & Kim Petras)의 "Unholy"가 7위에서 8위를 순위 하락했습니다. ▲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Anti-hero"는 9위 ▲ 비욘세(Beyoncé)의 "Cuff It"이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라틴 앨범 최고 기록
콜롬비아 출신 가수 Karol G의 신규 앨범인 Mañana Será Bonito가 빌보드 200에서 1위로 핫샷 데뷔했습니다. 라틴어가 주를 이룬 앨범 중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빌보드 200 본인 최고기록이자 여성 라틴 앨범 분야 최고 순위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어로 '내일은 더 예뻐질 거야(- wikipedia)'라는 뜻을 가진 Mañana Será Bonito는 9만 4천여 장의 유효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2위 SOS와 7천 장 이상의 격차를 가지고 가며 1위 핫샷 데뷔에 성공했습니다. 이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인 "TQG"도 7위라는 높은 기록으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면서 더블 핫샷 데뷔에 성공합니다.
시저의 SOS는 8만 7천여 장을 판매하여 2위, 3위에는 Gorillaz의 Cracker Island가 새로 데뷔했습니다.
댓글 영역